“약국 밖에서도 ‘건강한 사회’ 만들고 싶어”

[인터뷰 및 기사] “약국 밖에서도 ‘건강한 사회’ 만들고 싶어”

늘픔약국(서울 관악구) 박상원 약사, 시민추천 모범약국 선정

▲ 박상원 약사

늘픔약국(대표약사 박상원)이 제43회 약국경영대상 행사에서 시민추천 모범약국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늘픔약국 박상원 약사는 지난 2012년 지금의 자리에 약국 문을 열었다.
늘픔약국은 약학대학 연합동아리 ‘늘픔’활동을 하던 약대 졸업생들이 졸업 후 약사가 되면서 조직된 ‘늘픔약사회’와 궤적을 함께한다.
박상원 약사는 ‘건강’의 개념을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문화적 건강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이 확장된 건강의 개념을 실현해 약국 내에서는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힘쓰고, 외적으로는 건강한 사회 구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자 늘픔약국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박 약사는 “약대생 시절부터 신뢰를 기반으로 사회봉사 등을 함께 해온 선·후배 동료로 이루어진 늘픔약사회가 만들고자하는 약국의 형태와 약사상을 실현하고자 늘픔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늘픔약국은 개인뿐만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자한다”고 덧붙였다.

‘늘픔약국’이라는 약국상호는 관악구에 1곳, 서초구 내곡동에 1곳이 운영 중으로 경영을 우선하는 체인 약국이 아니라 늘픔약사회의 생각과 뜻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늘픔’ 상호를 쓰고 있다.

늘픔약국은 현재 약대생 동아리 늘픔과 함께 한 달에 두 번 동대문 쪽방촌 방문활동과 홀몸노인 방문 복약지도 활동, 약대생과 쪽방촌에서 혼자 생활하는 이들을 위한 1:1 금연 지도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박 약사는 “흔히 약사들이 하는 봉사 활동이라 하면, 의약품이나 파스 등 물품에 대한 기대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장기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잠깐의 물품 제공보다는 정신적인 위로가 되도록 대화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쪽방 봉사 외에도 복지관, 노인정 등 다양한 곳에서 하는 약물 안전사용 교육 등 국민들이 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상원 약사는 “사회봉사뿐만 아니라 ‘늘픔약국’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는 약국 모델을 개발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약사의 역할을 찾는 일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