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까치가 될 약대생·약사들의 사연은

[인터뷰 및 기사] 쪽방까치가 될 약대생·약사들의 사연은

약대 동아리 늘픔(대표 박효진)과 늘픔약사회(대표 박상원 약사)는 오는 2017년 1월 7일 동대문 쪽방촌에서 약사와 약대생이 함께하는 새해 떡국 나누기 ‘2017 쪽방까치’를 진행한다.

약대생과 약사 7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저소득, 차상위 계층으로 분류돼 의료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생활고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늘픔과 늘픔약사회는 동대문 쪽방촌에 10년째 월 2회 꾸준히 방문해 투약봉사를 진행중이며 2011년부터는 더 많은 사람에게 쪽방을 알리고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매년 크리스마스에 약사, 약대생들과 쪽방주민 320여 가구를 방문하는 연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진행하던 쪽방 산타 행사를 쪽방까치로 변경, 2017년에도 약사와 약대생이 쪽방까치가 돼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새해 떡국도 나눠먹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늘픔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한 떡국 나눔은 매일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는 쪽방분들께 하루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고, 새해 느낌을 살려 주민분들과 참여자들 모두 훈훈함을 나눌 수 있어 올해도 진행하기로 했다”며 “떡국 나눔은 ‘사랑의 청년밥차’와 함께 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이번 행사에선 학생들의 재기발랄함을 더해 투호놀이나 대형 윷놀이 등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전통놀이를 마당을 마련해 고립되고 삭막한 쪽방촌 주민분들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대생과 약사들은 이날 영양제와 함께 생활에 필요한 부탄가스, 수면양말, 핫팩 등을 준비해 떡국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행사는 이전과 같이 쪽방상담소와 함께 진행해 당일 부재 중인 쪽방 주민들에게도 물품이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늘픔 측은 올해 특별히 학생들의 마음을 모아 늘픔 달력을 만들어 함께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늘픔이 한 달에 두 번 방문해 투약봉사를 하는 날짜를 이번 달력에 함께 넣어 필요한 주민분들이 도움을 받으도록 할 예정이다.

늘픔 측은 “올해 6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쪽방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다는 의미와 함께 매년 이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약대생, 약사들에게 쪽방의 존재를 알리고 나아가 의료소외 계층에 대한 고민까지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당일 행사를 함께할 약대생, 약사님들의 참가 및 후원신청을 받고 있고, 모금된 후원금은 대부분 당일 전달할 물품준비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말 봉사에 대한 참가 및 후원 문의는 늘픔약사회 한주성(010-9877-9926), 후원 계좌는 우체국 012401-05-004766 늘픔약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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