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약국은 약사의 미래

[인터뷰 및 기사] 세이프약국은 약사의 미래

“세이프약국은 약사의 미래”

서울지부 최진혜 정책이사

세이프약국 시범사업이 실행된 지 3년째로 접어들면서 약사사회와 관련 기관·단체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지부는 세이프약국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고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약국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열정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서울지부 최진혜 정책이사가 그 사람이다. 최 이사는 이번 임기에 공식적으로 정책이사로 발표됐지만 지난해부터 정책이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가 주력한 사안은 세이프약국이었다. 최 이사가 오랫동안 활동해온 늘픔약사회는 세이프약국에 높은 관심을 갖고 약사직능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었다.

최 이사는 “세이프약국은 포괄적인 약력관리로 약사들이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고 자산들의 역할을 찾게 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지부가 지난해 당시 권영희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세이프약국TFT를 만들면서 최 이사에게 참여를 권유했고 이를 받아들인 최 이사는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 관련 회의에 참석하면서 치열하게 임해왔다.

세이프약국을 정책화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아이디어가 최대로 모아졌고 실행하기 위한 방법도 논의됐다.

최 이사는 “세이프약국TFT를 만들었다는 것부터 새로운 진전”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세이프약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김종환 집행부는 2기에서도 하충열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TFT를 구성했으며 최 이사는 이번에도 세이프약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

세이프약국이 시범사업에서 벗어나 정식사업이 되게 하고 전국의 다른 지자체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토대를 체계적으로 만드는 것이 TFT의 목표다.

최 이사는 “초기에는 약사를 비롯한 보건의료계가 필요성보다는 갈등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았고 이 때문에 참여가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세이프약국을 수행했던 약사들이 그 의미를 점차 확산시키면서 이제는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상비약 약국외 판매 이후 약사들의 위기의식이 높아졌고 약사직능 발전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 6년제 약사와 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토론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 세이프약국을 그런 차원에서 바라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모습들이 각자 살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직능의 문제로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극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성과가 있고 없고를 따지기보다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 노력해야한다는 것.

최 이사는 한편으로 오랫동안 참여해온 쪽방활동을 바탕으로 늘픔약사회 회원들과 방문약료사업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려 하고 있다. 보다 체계적이고 근거 있는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는 것이 그의 삶이요 즐거움이다.

약사공론 박현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