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픔약사회 “세월호 글 퍼나른 대약 임원 사과하라”

[인터뷰 및 기사] 늘픔약사회 “세월호 글 퍼나른 대약 임원 사과하라”

늘픔약사회 “세월호 글 퍼나른 대약 임원 사과하라”
“임원 개인의 일탈 행위로 치부하고 외면할 수 없는 문제”

늘픔약사회가 세월호 관련 글을 SNS 유포한 대한약사회 모 부회장의 사과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늘픔약사회는 1일 성명을 내어 “지난달 28일 모 부회장은 복수의 약사회 관련 SNS 단체 대화방에 ‘시체장사’, ‘거지근성’ 등 유가족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유포했다”며 “이는 약사 회원들에 대한 모독으로 공식적으로 회원약사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늘픔약사회는 “약사들은 사고 발생 직후 진도 체육관과 팽목항에 봉사약국을 열었고 가장 끝까지 유가족들의 곁을 지켰다”며 “그런데 대한약사회 임원이라는 무거운 지위에서도 오히려 시도지부 임원에게 악랄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종용하고 약대생까지 포함된 독일 FIP 대화방에서까지 같은 행위를 벌였다”고 지적했다.

늘픔약사회는 “약사로서 아직도 고통스러워하는 유가족들을 보듬지는 못할망정 더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같은 약사로서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대한약사회는 단순히 임원 개인의 일탈 행위로 치부하고 외면할 것이 아니라 함께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늘픔약사회는 “이 정도 진실은 관심만 있으면 쉽게 찾을 수 있음에도 약사들의 대표 단체에 리더라는 사람이 왜곡, 편향된 사실을 선동한 행위는 회원으로서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경솔했다, 몰랐다 하더라도 지위에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늘픔약사회는 “약사 회원들과 유가족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가 없다면 약사를 넘어 더 큰 국민들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늘픔약사회 외에 건약, 약준모, 새물약사회·농민약국 등도 공동성명을 통해 대약 모 분회장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데일리팜 / 강신국 기자 (ksk@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