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생과 약사의 솔직한 만남… 약대생·약사 토크 콘서트

[인터뷰 및 기사] 약대생과 약사의 솔직한 만남… 약대생·약사 토크 콘서트

약대생과 약사의 솔직한 만남… 약대생·약사 토크 콘서트

지난 11월22일 이화여대ECC극장에서 약대생 연합 봉사동아리인 늘픔(회장 채진병)과 늘픔약사회(회장 최진혜)의 주최로 `약대생·약사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약 대에 진학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약대생들을 위해, 멘토로서 활약해줄 약사들을 초대해 올바른 미래를 위해 이야기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콘서트는 5명의 선배를 초대해 3시간 반 동안에 알차게 진행되었다. 선배들의 좋은 강연에 보답하기 위해 이화여대 약대 기타동아리인 `ETC’와 덕성여대 약대 오케스트라 동아리인 `콘체르토그로쏘’가 공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게 되었고, 각 부마다는 토크(질의응답) 순서를 넣어 편하고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윤선희 약사 `행복한 동네 약사’

콘서트의 첫 순서를 맡아 강연을 진행하게된 윤선희 약사는 “약을 조제하는 약사에서 약을 책임지는 약사로 바뀌어야 할 때”라고 말하며 약국에서 근무하면서 있었던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이제는 대중들이 약사들에게 약에 대한 세심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복약지도방식을 공개하며, 약사 또한 대중에게 필요한 전문가라는 걸 어필해야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약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기에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한다”며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정명희 약사 `전국 부작용 보고 1등의 비결’

부산지부 `약 바르게 알기 운동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명희 약사는 약물 오남용을 막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강사단을 모집하게 된 계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정 약사는 “대부분의 약물 부작용 보고가 병원내 약물에 대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원외 처방에 의한 약물 부작용 감시는 지역 약사회가 발벗고 나서 책임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지현 약사 `캐나다 약사를 통해 본 약사의 역할’

이지현 약사는 석사과정을 마친 후 약국을 개업했다가 돌연 캐나다로 유학을 가게 된 사연, 그리고 캐나다 약사 러닝센터인 `팜디스쿨’을 개설에 대한 계기 등을 밝히며 `profession’으로서 약사를 강조하였다.

캐나다에서 일했던 경험을 예로 들며 “대중에게 약사가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으며, 약사의 사회적인 역할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좌석훈 약사 `불이 꺼지지 않는 심야 공공약국’

제 주지부장을 맡으며 심야공공약국의 성공적인 도입을 이끈 좌석훈 약사는 곧 바로 약국가의 현 주소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제 약사들이 새로운 약국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야 될 때”라며 약국과 약사의 자리매김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앞으로 약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서비스(유효성 있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게)의 측면에서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며 이 알파에 대해 “공공심야약국 및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그리고 방문약손사업 등”이라고 밝혔다.

△오성곤 약사 `OTC 스타 강사가 되기까지’

약 사통신 팜클래스 일반의약품 전문강사로 활동중인 오성곤 약사는 “의약분업 이후 약국이 급속도로 재편되면서 처방조제에 매몰되어가는 상황이 아쉬웠다”며 “나이가 들수록 현실적이 되고 경제적인 문제도 중요하지만 아직 젊을때 최소한 30대까지는 가슴이 뛰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이야기를 끝마쳤다.

약사공론 / 김규형 청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