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픔약사회,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다”

[인터뷰 및 기사] 늘픔약사회,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다”

늘픔약사회,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다”
유가족 4명과 간담회 진행…유가족들, 지속적 관심 호소

늘픔약사회(대표 최진혜)는 지넌 25일 마포구 민중의 집에서 “약사, 세월호를 만나다”를 주제로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가족 4명을 비롯해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세월호 이후에 관한 동영상 시청, 유가족들의 이야기, 국민대책위의 입장과 질의응답 시간 등이 이어졌다.

최진혜 대표는 “정치적이라는 이야기도 많아 이번 만남이 조심스럽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절망적으로 고개를 돌리기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세월호 사고를 지그시 오래도록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얻고 싶어 이번 간담회를 열게됐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은 해경은 생존자에 대한 구조계획이 전혀 없었고 정부와 언론은 본질적인 부분은 의도적으로 외면했다며 울먹였다.

또 금전적인 보상, 특례를 원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며 왜 출항했고 아이들을 구조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싶은 것이며 그것만이 진정한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유가족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함께 요구하고 외쳐달라고 요청하기도했다.

이어 세월호 국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인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호중 교수가 세월호 특별법의 의미에 대해 강연했다. 이 교수는 제대로 된 진상규명, 재발방지 없이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며, 사고를 통해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팜 / 김지은 기자 (bob83@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