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이런 것”…마음 다하자 상까지

[인터뷰 및 기사] “약사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이런 것”…마음 다하자 상까지

“약사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이런 것”…마음 다하자 상까지

지역사회, 의약품 지원․복약상담 등 높이 평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복약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시도지부약사회가 국민 속에 파고드는 약사상을 표방함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

그간에도 지부나 분회 단위 약사회의 의약품 지원도 있었지만 최근 지역약사들이나 뜻을 함께하는 약사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말동무가 돼주고 복약상담을 해주는 행위들이 지역사회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야 말로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약사들의 봉사가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예상치도 않게 지부나 분회, 약사단체가 수상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의 경우 서울지부와 중구분회, 늘픔약사회가 지역에서 수상을 했다.

서울지부 여약사위원회의 경우 지난 7월5일 서울시로부터 여성상 여성인권 및 안전강화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여약사위원회가 운영한 봉사약국이나 의약품 및 성금지원, 소녀돌봄약국, 빈곤노인여성 돌보기 및 약료관리서비스, 가정내 보관의약품 상담 등의 활동이 사회에 공헌한 바가 크다는 평가다.

늘픔약사회도 지난달 26일 8년간 매달 쪽방촌을 찾은 데 대해 종로구 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중구분회도 같은달 30일 중구구민 봉사상을 수상했다.

상을 받은 약사들은 약사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다는 반응이다.

권영희 서울지부 부지부장은 “최우수상 수상은 역대 여약사 선배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룬 값진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여약사들의 약손사랑을 계속해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분회 정영숙 분회장도 “전 회원 모두의 상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별 약사들의 경우에도 매달 일정금액의 기부금을 내며 착한가게로 선정되는 경우들도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약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약사들이 사회 속에 파고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참 모습이 수상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서 울지역 한 분회장은 “약사들이 사회 속에서 본인의 책무를 다할 수 있다는 것은 개인으로서도, 회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일”이라며 “비교적 화이트컬러로 꼽히고 있는 약사들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라도 이런 봉사에 앞장설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늘픔약사회 최진혜 대표도 “일상에서 가장 불건강한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자는 순수한 뜻이 수상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하는 약사가 돼야 겠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약사공론 / 강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