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약료 서비스 제공하는 드럭스토어 필요”

[인터뷰 및 기사] “공공약료 서비스 제공하는 드럭스토어 필요”

“공공약료 서비스 제공하는 드럭스토어 필요”

약고모 토론회 ‘의료민영화 관련 악용 가능성도’

국민건강 입장에서 드럭스토어는 공공적인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형태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를 비롯해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위한 늘픔약사회,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등이 함께 참여하는 ‘약계 현안을 고민하는 약사들의 모임(약고모)’은 11월 24일 서울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약사 새로운 약국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정동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부회장은 ‘드럭스토어, 미래약국의 유일한 해법일까’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러한 부분을 강조했다.

지금의 드럭스토어 시장은 3,000억원대로 크지 않지만 시장 선점을 위한 대기업의 진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비롯한 다양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올해 시행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를 비롯해 법인약국과 관련한 법개정 문제,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등 제도 변화를 계기로 한 가능성을 보고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는 말이다.

정 부회장은 “현재 드럭스토어 시장은 거대 유통기업들의 분기매출에도 못미치는 3,000억원 정도”라면서 “하지만 고속성장을 예상한 대기업의 진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나 법인약국,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등 제도적 변화 이후 상황을 보고 7개 가량의 대기업이 경쟁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 도입된 드럭스토어는 다양한 약국 형태 가운데 하나이며, 특히 대기업 중심의 유통체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 부회장은 “국민 건강 입장에서 공공적인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약국 형태의 드럭스토어가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더불어 지금의 드럭스토어는 약사사회에서 의료민영화의 구체적인 모습으로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약업신문 /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