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계의 변화를 위해 젊은이들이 뭉쳤다

[인터뷰 및 기사] 보건의료계의 변화를 위해 젊은이들이 뭉쳤다

‘늘픔약사회’, ‘다리’등 젊은 보건의료단체들의 약진

 

보건의료계에 새롭고 젊은 피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지난 1일 정식 기구로 창립한 ‘늘픔약사회’, 약사와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계를 아우르는 ‘다리’ 등 젊은 단체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는 늘픔약사회(대표 장보현, 이하 늘픔약사회)’는 지난 1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기구로서 활동에 들어갔다.

늘픔약사회는 선언문에서 “국가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약사로써 국민의 건강권을 수호하고 건강 향상을 도모하는 지킴이로 진보적인 약사들의 대중조직으로 약사사회에 올바른 약사 직능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와 약사사회, 국민을 위해 창립을 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장보현 대표(서울대 보건대학원 석사과정)는 “늘픔약사회는 의료보장성과 접근성 확대, 의료 민영화 반대 등 현안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건약 등 타 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목소리를 높이며 늘픔약국(공동체 약국)을 통한 지역사회의 건강권을 향상시키고 예비약사나 새내기 약사들의 교육 등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장 대표는 “갓 졸업한 약사들과 오랜 경력을 가진 약사들이 함께 모여 만든 약사회인 만큼 많은 논의와 토론을 바탕으로 보람차고 즐거운 약사의 삶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2007년부터 소모임 형태로 늘픔약사회는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위한 약대 동아리 늘픔’을 졸업한 약사들이 주축이 돼 의료의 공공성과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진 비영리단체로 현재 공동체 약국인 늘픔약국 1호점을 개국하고 오는 30일 약사들의 삶에 대한 고민을 토론하는 대담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젊은 보건의료인의 공간 다리는 지난 2일 ‘인도-EU FTA 반대 기자회견’에 참여단체로 참가하고 지난달 26일 권위주의 타파를 위한 세미나나 지난 1월에 있었던 건강권 다리 포럼 등을 개최하며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다리의 경우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계에 종사하거나 할 예정인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토론과 세미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또 이를 통해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의견을 견제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보건의료계를 아우르는 성격의 모임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젊은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의 모임이 체계를 가지고 활발히 의견을 피력하면서 보건의료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이들의 활동과 모습이 주목된다.